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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경제 베스트상품] 비에스 -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 '노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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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22 05:00:42   폰트크기 변경      
특수접착제로 부착…지하주차장 방수층 손상 없어

노볼트의 부착식 차선분리대와 부착식 카스토퍼. /사진:노볼트 제공

구본삼 비에스 대표. /사진:비에스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비에스(대표 구본삼)의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 브랜드 ‘노볼트’는 구멍을 뚫어 볼트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하는 제품이다. 천공이 불필요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도로·지하주차장 및 중요 구조물 바닥면의 방수층 손상도 없다.

노볼트는 말그대로 볼트가 없어 2차사고 예방효과도 높다. 천공 방식의 기존 도로안전시설물은 나사로 인한 2차 사고 및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아스팔트의 균열을 가속화하는 등 도로를 파손하고, 보수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앵커볼트 등 지주로 버티던 시설물들이 사고로 뽑히거나 파손될 경우 도로 위에 방치되며 차량 등의 안전을 위협한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올해 2월부터 볼트 대신 부착식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교량 상부, 고가차도 등은 구조물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착형 시선유도봉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

비에스는 부착식 도로안전시설물을 10년 이상 연구·개발하고, 다수의 특허증 및 시험성적서를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특수접착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 결과 기존 앵커식보다도 인장강도, 전단 강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 신기술 제품 선정, 2019년 SOC혁신기술 제품 등록 등에 따라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개통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도로공사 도공기술마켓에 ‘부착식 교통 시선 유도 시설물’로 기술 등록됐다.

노볼트 제품은 공사 기간 단축 및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버스 전용 차선용 ‘청색 도로표지병’을 개발했고, 서울시에 설치 후 시야 확보에서 우수성을 보이며 운전자 및 발주처의 호평을 얻었다. 앵커 방식에 의한 도로 파손, 재귀반사 필름의 짧은 지속성, 유지 보수 비용 과다 등 기존 도로표지병의 단점을 해결하고, 청색으로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빗길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주차장 바닥면에 시공하는 ‘부착식 카스토퍼’도 인기다.

노볼트 제품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상품 등록이 완료됐다. ‘부착식’ 검색 시 도로표지병, 시선유도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본삼 비에스 대표는 “각 지자체와 LH 등 꾸준한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접착식 도로안전시설물의 선두주자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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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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